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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월드컵 선수 아이 임신하면 햄버거 공짜" 광고 뭇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버거킹' 러시아 지사가 부적절한 월드컵 광고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임신하면 햄버거 공짜"입니다.

'버거킹' 러시아 지사는 최근 SNS에 "월드컵 참가 선수들과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는 여성에게 300만 루블, 우리 돈 5천2백여만 원과 와퍼 평생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겠다"는 광고를 내걸었습니다.

이들이 내세운 이유도 황당합니다. "최고의 축구 유전자를 얻어냄으로써 다음 세대 러시아 대표팀의 승리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거센 비난을 쏟아냈고 논란이 커지자 '버거킹' 러시아 지사는 "우리가 게재한 광고에 대해 사과한다. 너무 불쾌한 것이었다"고 전하며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버거킹' 측도 성명을 통해 "이번 광고는 우리 브랜드의 가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GOAL 때리는 광고네.. 누가 월드컵 주최국 아니랄까 봐.." "진짜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으면 저런 광고를 하지??" 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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