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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분위기 올리는 대표팀…멕시코전 위해 이동

<앵커>

우리 대표팀, 아직 두 경기가 남았습니다. 주눅 들지 말고 한번 제대로 해보자고 서로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밤에는 다음에 멕시코전이 있을 로스토프로 이동합니다.

현지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 선수들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큰 소리로 서로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정우영/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여기서 절대로 무너지지 말자. 공은 둥글기 때문에 경기양상이 또 어떻게 흘러갈지는 경기를 해봐야 알거든요.]

스웨덴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대표팀은 멕시코전에서는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스웨덴전에서 유효슈팅 '제로'에 그쳐 실망감을 안긴 역습의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손흥민-황희찬을 투톱에 내세우고 발 빠른 이승우를 측면에 배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승우/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한 발 더 뛰면서 서로 잘 도와준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선수들끼리 믿고 있어요. 그 (멕시코) 선수들이 투지도 많고 강하게 나오다 보니깐 기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멕시코의 역습을 막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패스 3번으로 독일을 무너뜨린 멕시코의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을 중원의 압박으로 미리 차단하고 우리 포백 수비진의 뒷공간을 내주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베이스캠프에서 오늘 마지막으로 전술을 다듬는 대표팀은 오늘 밤 운명의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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