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야, 기가 막히네'…월드컵 점쟁이 고양이 적중률 100%!

<현지 앵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승자를 기가 막히게 맞히는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적중률 100%인데, 고양이 실력 한 번 보시죠.

권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하얀 고양이의 발걸음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러시아냐, 이집트냐, 고양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러시아 국기가 꽂힌 쪽의 사료를 선택합니다.

실제로 경기 결과는 3 대 1 러시아의 완승, 고양이의 예측 그대로였습니다.

아킬레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의 이번 대회 적중률은 지금까지 100%입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 이란과 모로코의 조별리그 1차전도 모두 맞혔습니다.

아킬레스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FIFA 컨페더레이션컵에서 데뷔해 4경기 중 3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적인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사는 쥐를 잡는 고양이 중 한 마리인 아킬레스, 유독 특출한 예언능력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안나 콘드라티에바/에르미타주 수의사 : 아킬레스는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주 공정하죠. 가슴으로 모든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문어 파울이 우승팀까지 8경기 결과를 적중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코끼리, 바다거북이, 원숭이, 낙타까지 등장해 '예언 동물' 계보를 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