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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모두 만족스런 성과…김 위원장, 방중 마치고 귀국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1박 2일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 행렬이 경찰 호위 속에 도심을 지나갑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반쯤 숙소에서 나온 김 위원장은 북한 대사관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오후 6시쯤에는 공항에 도착한 뒤 손을 흔들며 전용기에 올라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오전에는 지난달 북한 참관단이 둘러봤던 농업과학원과 철도교통지휘센터를 둘러봤습니다.

또 1차 방중 때처럼 댜오위타이에서 시진핑 주석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어제(19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정상 회담 때 배석한 김영철·리수용·리용호 3인방만 대동한 채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핵문제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겅솽/외교부 대변인 : 북한의 합리적인 안전 우려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길 바랍니다.]

[조선중앙TV :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이고 진심어린 지지와 훌륭한 도움을 준 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로 치켜세웠고, 시 주석은 북한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든든한 후원자를 얻고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영향력을 유지한, 두 정상 모두 만족스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영상취재 : 이국진,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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