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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함께!] "일본을 아스날과 비교하기에는…" 진화하는 '빼박 콤비' 명품해설 - 일본 콜롬비아전

※ SBS 뉴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박지성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 '빼박 콤비'의 명해설을 모아 '박지성과 함께!'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빼박 콤비'의 생생한 러시아 현장중계 모습을 SBS 뉴스와 함께 만나보세요.

일본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월등한 전력으로 평가받던 콜롬비아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일본은 19일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2 대 1로 꺾었습니다.

일본의 에이스 가가와 신지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고 오사코 유야가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첫경기부터 승리를 거둔 일본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8년 만의 16강 진출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일본은 전반 3분 만에 콜롬비아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가와의 슛을 손으로 막아 핸들링 반칙을 범하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가가와는 페널티킥을 대담하게 골문 가운데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콜롬비아는 전반 30분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팀의 중심인 콰드라도를 빼는 선수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콰드라도를 빼고 왼발잡이 킨테로를 투입하자 "콜롬비아가 오늘 경기보다는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걸로 보여지지만 킨테로의 프리킥 능력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교체"라고 평가했습니다.

콜롬비아는 9분 뒤 박지성 해설위원의 말 그대로 킨테로가 프리킥 골을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1명 적은 콜롬비아는 후반 들어갈수록 체력이 떨어졌고 일본은 때를 놓치지 않고 후반 28분 혼다의 코너킥을 오사코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하루 하루 진화하고 있는 '빼박 콤비'의 중계와 해설은 오늘도 내용과 재미 모두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앞서 전반 8분쯤에는 일본 특유의 숏패스를 보고 "일본 패스가 아스날과 비슷하다"면서도 "아! 물론 일본을 아스날과 비교하기에는 좀 민망하긴 하다"고 말해 배성재 캐스터를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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