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이따 올라올 거 같아서 미리 합니다. 스웨덴전 재경기를 청원합니다" 등의 청원글이 올라왔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이내 스웨덴전 관련 게시글로 도배됐습니다.
또 이번 스웨덴전이 침대 축구로 논란이 되자 "스웨덴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를 국외 추방해달라"는 청원에서부터 "스웨덴 축구 선수들에게 침대를 후원해달라"는 등의 글도 올라왔습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사형시키라는 도를 넘은 청원도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중요한 청원이 이와 같은 장난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도 나온다며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관리자는 하루 평균 100건의 욕설이나 혐오,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청원을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