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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함께!] "민우야 고개 숙이지 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진화하는 '빼박 콤비' 명품해설 - 스웨덴전 (4)

※ SBS 뉴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박지성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 '빼박 콤비'의 명해설을 모아 '박지성과 함께!'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빼박 콤비'의 생생한 러시아 현장중계 모습을 SBS 뉴스와 함께 만나보세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게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쉽게 졌습니다.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18일 밤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F조 1차전 경기에서 0 대 1로 패배했습니다.

대표팀은 주심의 비디오 판독으로 후반 20분 내준 페널티킥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했고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리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태클을 하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던 김민우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펑펑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민우 선수는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을 텐데 저의 판단미스로 인해 팀에 패배를 안긴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민우 선수를 인터뷰하던 취재진은 "괜찮다. 울지마라. 열심히 하다가 그런 건데 마음의 짐 덜어라"라고 조언했지만 김민우 선수는 쉽게 눈물을 그치지 못했습니다.

김민우 선수는 "동료 선수들과 감독님한테도 미안하다. 두 경기가 남았는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우 선수의 눈물 어린 인터뷰를 본 국내 축구팬들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장 기성용은 "민우 때문에 졌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히 그런 실수 나올 수 있으니 민우에게 절대 고개를 숙이지 말고 당당히 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보희, 디자인 :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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