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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장비 없이 작업하다…50대 다문화가정 가장 추락사

안전 장비 없이 작업하다…50대 다문화가정 가장 추락사
▲ 추락 전 피해자가 촬영한 작업 현장 모습
 
한 다문화 가정의 50대 가장이 아파트 옥상에서 작업을 하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옥상에서 환풍기 교체작업을 하던 51살 A씨가 작업 중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25층으로 60m 높이였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안전 장비를 갖추게 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지시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70살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가족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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