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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들의 후반 골잔치…벨기에, 파나마에 완승

<앵커>

새벽에 열린 G조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골잡이들이 그 명성에 걸맞은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벨기에의 루카쿠, 그리고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전 내내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월드컵 본선에 처음 나선 파나마의 골문을 열지 못해 애를 태우던 벨기에는 후반 2분 만에 '골 잔치'를 시작했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메르텐스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역할은 간판 골잡이 루카쿠가 맡았습니다.

후반 24분, 데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3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벨기에는 최근 20차례 A매치에서 15승 5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잉글랜드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도 튀니지를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어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1대 1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에 짜릿한 헤딩 결승 골을 터뜨려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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