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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디오 판독 끝에 PK 실점…스웨덴전 석패

<앵커>

조금 전에 어제(18일) 스웨덴전 시청률 결과가 나왔는데, 방송 3사 합쳐보니까 41.2%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많이 지켜봤는데, 아쉽게도 1대 0으로 맥없이 졌습니다. 스웨덴도 그렇게 잘 한 게 아니라서 결과가 더 아쉬웠습니다.

현지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전방에 김신욱이 깜짝 선발로 나서고, 포백 수비로 진을 친 대표팀은 초반부터 스웨덴의 공세에 고전을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투지 넘치는 수비로 전반까지는 잘 버텼습니다.

월드컵에 첫 출전한 조현우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을 이어가며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고 선수들은 온몸을 날리며 골문을 지켰습니다.

후반 20분에 빗장이 풀렸습니다.

김민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태클로 공을 걷어냈는데 비디오 판독 끝에 뒤늦게 반칙으로 번복돼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눈부신 선방을 이어가던 조현우도 스웨덴 주장 그랑크비스트의 노련한 킥에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몇 차례 역습 기회를 잡았지만 체력까지 떨어지며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스웨덴전만큼은 꼭 잡고 간다는 마음은 갖고 있었는데, 멕시코를 준비해서 잘 경기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 1위를 꺾은 멕시코,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야 합니다.

너무나 아픈 패배였습니다. 경기 직후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대표팀은 더욱 부담스러운 멕시코와 2차전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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