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주군' 창설 선언…던퍼드 합참의장에 지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군과는 별도로 독립된 '우주군' 창설을 선언했다고 AP 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국가우주위원회 관계자들과 전직 우주 비행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을 지키는 것에 관해서라면 우주에 미국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미국이 우주를 지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군과 우주군을 갖게 될 것"이며 "둘은 별개이지만 대등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던퍼드 합참의장에게 우주군 창설을 감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에서 미국의 패권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독립된 별도 병과로서 새로운 '우주군'을 창설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