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예멘 난민'입니다.
제주에 예멘인들의 입국이 늘고 있습니다.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2015년에는 한 명도 없었는데 2016년 7명, 2017년 42명, 올해는 561명으로 급증했다네요.
올해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 가운데 519명이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15년 시작된 예멘 내전을 피해 말레이시아로 입국했던 난민이 90일 체류 기간 이후 난민 수용 문제로 갈등을 겪는 유럽으로는 가지 못하고 제주로 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2012년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해 난민 신청자는 심사기간 동안 무비자로 국내에 체류할 수 있지만 취업은 불가능한데요, 지난 11일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이 예멘 난민 신청자의 생활고를 고려해 조기 취업을 적극허가할 계획을 밝히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닷새 만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원희룡 제주 도지사는 오늘(18일) 예멘 난민들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당부하면서 6월 1일 자로 예멘을 무비자입국불허 대상국으로 지정해 추가 입국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땅덩어리도 작은데 무슨 난민 수용? 자국민 경제에나 신경 쓰시길" 이라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