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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수사 맹비난…"마녀사냥·조작·이중잣대"

트럼프, 러시아 수사 맹비난…"마녀사냥·조작·이중잣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사냥', '조작된 거짓말', '날조', '이중잣대' 등 지금까지 특검 수사를 비판하는 데 썼던 모든 수식어를 총동원해 반격의 수위를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녀사냥! 러시아와 공모는 없다"면서 "아, 알겠다. 러시아와 공모는 없었고, 그래서 특검은 공모가 없었던 것과 관련해 사법 방해 혐의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수사해 오면서 실제 내통과 직결된 혐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사법 방해' 혐의로만 캠프 관계자들을 계속 기소해온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날조된 러시아 공모는 조작된 거짓말"이라며 "그들이 이런 식으로 사기꾼 힐러리를 조사하지 않았던 게 유감스럽고, 이중잣대"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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