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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마을을 통째로 10억 원에?…부동산 매물로 나온 마을 '화제'

집이 아니라 마을을 통째로 10억 원에? 부동산 매물로 나온 마을 '화제'
우리나라 돈 10억 원으로 살 수 있는 마을이 매물로 나와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미국의 한 폐광촌이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매물로 나온 이 폐광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 남부에 있는 '세로 고도'라는 마을로, 면적은 약 38만 평입니다. 매물값은 92만 5천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 원입니다.

세로 고도 마을은 1867년에 처음 형성돼 이후 1985년에 은이 발굴되면서 광산업으로 활성화돼 가장 많은 은과 납이 채굴됐던 곳으로, 이와 동시에 치안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매주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은 가격의 하락과 화재 등 안 좋은 사건이 겹치며 마을이 폐허로 변하면서 이곳은 유령 마을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부동산 중개인은 "이 땅을 지난 몇십 년간 소유하던 한 가족이 지금 매물로 내놓는 것이 시기상 적절하다고 판단해 이달 초 매물로 내놓았다"고 외신들에 말했습니다.
집이 아니라 마을을 통째로 10억 원에? 부동산 매물로 나온 마을 '화제'
세로 고도 마을에는 현재 건물 22채가 남아있으며 지금도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지만, 이곳에 방문하려면 가파르고 좁은 비포장도로를 거쳐야 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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