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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11' 가동하는 스웨덴…"한국 수비 다 막겠다"

<앵커>

스웨덴 역시 마지막 전술 훈련을 마쳤습니다. 1차전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은 우리 대표팀보다 먼저 결전의 장소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공식 훈련 시간이 되자마자 힘차게 그라운드로 달려 나온 선수들은 15분 동안 가볍게 몸을 푼 뒤 1시간 이상 비공개로 세부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비공개 훈련 직전에는 주전 선수들이 입을 10개의 조끼를 잔디 위에 뒀는데 예상대로 4-4-2 순서대로 배치해 1차전 포메이션을 예고했습니다.

[얀네 안데르손/스웨덴 대표팀 감독 : 중거리 슛은 물론 짧고 빠른 패스에 이은 골도 넣을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장점인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얼마든지 득점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은 지난 10일 페루와 평가전에 나섰던 '베스트 11'을 그대로 가동할 전망입니다.

최전방 투톱 토이보넨, 마르쿠스 베리와 더불어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중원의 사령관 포르스베리를 꽁꽁 묶는 것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주장 그랑크비스트가 이끄는 수비진은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스피드가 떨어지고 좌우 측면에 약점이 있습니다.

[그랑크비스트/스웨덴 대표팀 중앙 수비수, 주장 : 한국에는 좋은 선수가 많습니다. 한두 명의 선수를 집중 수비하기 보다는 모든 선수를 다 막아보겠습니다.]

12년 만에 본선에 오른 스웨덴도 1차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앞두고 이곳 니즈니노브고로드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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