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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체육회담 개최…'판문점 선언' 이행 본격화

<앵커>

남북이 이번 주에 만날 일이 많습니다. 오늘(18일)은 판문점에서 두 달 뒤 아시안게임 때 단일팀을 만드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내일은 연락사무소를 만들기 위해서 개성공단에 사람이 넘어갑니다. 금요일에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논의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북한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납니다.

양측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된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 문제와 남북통일 농구대회 개최 등 남북 간 체육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시안 게임 공동입장 때 한반도기를 사용하는 문제, 단일팀 종목 선정과 함께 통일 농구대회의 일정과 장소 등도 확정할지 주목됩니다.

내일과 모레는 통일부와 현대아산 등 우리 측 관계자 17명이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설치 준비를 위해 출퇴근 방식으로 방문합니다.

정부는 이달 중 임시 연락사무소를 개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금요일에는 금강산에서 적십자 회담이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은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세부 일정과 상봉 규모에 대한 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송환 문제도 의제로 오를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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