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6년 3월 보도한 북한군 훈련 모습
국방부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우리측이 북한 장사정포의 후방 철수를 제안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오전 한 매체는 14일 장성급 회담에서 남측이 4·27 판문점 선언 군사 분양 이행 안을 제안하면서 북한 장사정포를 군사분계선에서 30~40km 후방으로 철수하는 안을 북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군 당국은 장사정포 후방 철수를 의제로 올리는 안을 한때 고려했지만, 실제 회담에서는 이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군사분계선 인근 북측 전방 부대에 장사정포가 집중 배치돼 수도권 주요 위협으로 거론돼 온 만큼, 군 당국이 후속 회담 등에서 이를 논의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