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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골프 2R, '코스 레코드' 최혜진, 공동 선두 도약

국내 여자골프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특급 신인' 최혜진 선수가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최혜진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어제 장수연이 세운 코스 레코드(5언더파 67타)를 1타 경신한 새 기록을 작성한 최혜진은 중간 합계 8언더파로 장수연, 아마추어 이지현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에 올라 있고, 상금 랭킹에서는 장하나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출발했던 장수연은 오늘 3타를 더 줄여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고, 여고생 이지현이 오늘만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오르는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이후 13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나선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오늘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공동 34위에 자리했습니다.

마지막 두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로 3타를 잃은 게 아쉬웠습니다.

올 시즌 다승(2승)과 상금 랭킹 선두인 장하나는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공동 26위로 밀렸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늘 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대회 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5천만 원 상당의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고, 내년 3월에 열리는 미국 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출전권도 획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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