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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지도부 총사퇴…비대위원장 김동철 체제로

바른미래 지도부 총사퇴…비대위원장 김동철 체제로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키로 했습니다.

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망연자실하면서 당을 지지하고 당 역할에 기대했던 많은 국민께 참담한 심정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최고위원 전원이 대표와 함께 동반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민주주의는 책임 정치라고 생각한다. 책임은 단호해야 하고 조건이 없어야 한다"면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책임져야 할 사람 입장에서는 핑계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최고위원을 포함한 지도부가 사퇴함에 따라 김동철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2개월 이내에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 대표는 선거 이틀 뒤 총사퇴를 한 것에 대해 "어떤 분들은 선거 패배 책임을 느끼고 즉시 사퇴하지 않고 미적거렸느냐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절대 미적거린 것이 아니라 후임 지도제체를 만들기 위해 이 정도 까지는 하고 나가는것이 책임어린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의총에서도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 해달라는, 정말 간곡한 말씀을 한 분도 많았지만 저희의 입장을 이해 한 분들이 많았고 그래서 저희는 결단을 내리게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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