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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CPTPP 가입 검토기간 연장…남북러 삼각협력 모색"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작성 2018.06.15 09:12 수정 2018.06.15 10: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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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해 좀 더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CPTPP와 관련해 경제적 영향을 고려한 결과 가입 시 국내총생산(GDP) 증가, 산업 경쟁력 제고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면서도 산업별 이해관계자와 국민 의견을 좀 더 수렴하는 과정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빠른 시간 내 의견을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 정부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대내적으로는 중소기업, 산업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며 CPTPP 회원국과도 협의해 가입에 대한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CPTPP는 일본이 주도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1개국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에 CPTPP 가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김 부총리는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남·북·러 삼각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다음주에 한·러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고 현재 실무회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양국은 향후 여건 조성 시 남·북·러 삼각협력과 북한 참여를 위한 공동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 계기로 극동 지역 경협 확대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남북 경협은 북미 후속협상 등 향후 상황 주시하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제금융기구 등 국제사회 협력방안도 강구하면서 전(全) 부처가 한 팀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