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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파견해 한국팀 분석…스웨덴, 세트피스 집중 점검

<앵커>

우리의 첫 상대 스웨덴도 철저한 보안 속에 러시아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스파이를 파견해 한국팀을 분석했다는 스웨덴은 이에 맞춰 세트피스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은 러시아 경찰 20명 포함 60명 이상의 경비 인력을 투입해 훈련장 주변을 감시하며 막판 담금질에 주력했습니다.

초반 30분 공개 훈련에서는 스웨덴 특유의 4-4-2 대형으로 미니 게임을 했고 이후 1시간 이상 비공개로 세트피스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마이클 바그너/스웨덴 아프톤블라데트지 기자 : 스웨덴 대표팀의 스파이, 야콥슨이 많은 한국 경기를 직접 보고 분석했습니다. 이제는 한국과 1차전의 승부를 좌우할 세트피스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평균 신장 186cm로 우리 대표팀보다 5cm가량 큰 스웨덴은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운 세트피스로 한국의 수비진을 흔들 계획입니다.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189cm의 주전 공격수 토이보넨은 물론, 장신의 수비수들까지 모두 공격에 참가합니다.

[마르틴 올손/스웨덴 대표팀 수비수 : 당연히 세트피스에서 우리가 유리합니다. 우리는 이점을 살릴 수 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훨씬 공격적인 선수가 많이 있습니다.]

스웨덴은 오늘(1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내일 전면 비공개로 세트피스를 가다듬고, 우리와 1차전이 열릴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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