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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 공개…문 대통령도 등장

미국 백악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의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기념주화에는 '4·27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도 병기됐습니다.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를 보면 백악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렸던 그제(12일)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지난달 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과 대체로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체적인 옆모습이 각각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마주 보고 있는 가운데 주화 테두리의 하단에는 '평화회담'이라는 한글과 영어 단어가 양각으로 새겨졌습니다.

백악관 전경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 담겼던 뒷면 디자인은 백악관 전경 위로 에어포스원 대신 올리브 가지를 물고 날아가는 비둘기 도안이 등장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적어 '역사적인'이라는 문구도 넣었습니다.

바깥 테두리에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4월 27일 평화 번영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는 문구를 새겼습니다.

안쪽 테두리에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 새로운 희망, 새로운 리더십'이 영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백악관 기념품 판매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최고지도자가 과거에서 미래를 응시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지도자의 새로운 세대의 부상을 목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화는 첫 기념주화로, 두 번째와 세 번째 기념주화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주화의 지름은 약 5.7㎝, 가격은 개당 49달러, 우리 돈 약 5만3천 원으로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배송은 8월 1일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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