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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중단' 얘기 나오는데…北, 추가조치 내놓을까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8.06.14 20:48 수정 2018.06.14 2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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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미국에서 먼저 한미훈련 중단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북한과 뭔가 사전 약속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미국의 움직임에 따라 북한도 추가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한미훈련 중단 조치에 북한이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은 북한 발표에 암시돼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미국 측이 조미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신뢰구축 조치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게 계속 다음 단계의 추가적인 선의의 조치들을 취해나갈 수 있다는.]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같은 조치들을 추가로 할 수 있다는 말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파괴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이 주요한 미사일 엔진시험장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한미훈련 중단을 공식 발표하면 미사일 엔진 시험장 파괴 외에도 영변 핵시설에 사찰단을 수용하고 미군 유해 발굴을 시작하는 등의 추가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미·일 3국 장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음 단계의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이 밝은 미래를 얻기 위해 다음 단계로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은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다만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고 북미 합의에 검증 부분이 빠져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검증이 핵심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오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