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해 5도 최고 80mm 비…충남·전북 오존 농도↑

현재 수도권과 강원 북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비는 오늘(13일) 낮까지 이어질 텐데요,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 서해 5도 지역이 최고 80mm로 가장 많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북부, 충남 서해안 지방에선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중부 지방과 동해안 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지역별로 기온 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서울은 비 덕분에 낮 기온이 26도에 그치겠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남서쪽 지역에선 전주가 30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고요, 반면에 동쪽 지방은 계속해서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강릉 낮 기온이 21도에 그치는 등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오전 시간대에는 남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했었는데 지금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졌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공기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충남과 전북 지방에선 낮 동안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는데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가 오존 농도가 제일 짙은 시간이니까 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낮 기온은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