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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터프가이" 칭찬 논란…美 언론서 "北 인권 경시"

트럼프 "김정은 터프가이" 칭찬 논란…美 언론서 "北 인권 경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비핵화 합의를 추진하면서 '인권유린'을 둘러싼 우려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미 언론이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매우 좋은 관계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서로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싱가포르를 떠나기 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폭스뉴스 간판앵커 브렛 베이어와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 정권에서 행해진 인권유린과 처형들에 대한 질문에 "김정은은 터프가이"라며 "다른 많은 사람들도 정말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받아넘겼습니다.

특히 협상 대상인 김 위원장이 '살인자'가 아니냐는 베이어의 지적에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 어떤 유리한 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개의 치않는다"며 "김위원장은 매우 영리한 사람이자 위대한 협상가"라고 칭찬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인권유린에 대한 우려를 무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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