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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MBC 인터뷰 직전 무슨 일?…"언론사 커트해…예의가 없어"

SBS뉴스

작성 2018.06.14 09: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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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당선 확정 인터뷰에서 질문을 일방적으로 회피하는 행동과 말투 때문에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인터뷰 진행 직전 이미 언론사들에게 불쾌한 반응을 보인 사실이 전해졌다.

13일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M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근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서 질문하려 하자, 귀에 꽂았던 방송장비를 거칠게 빼며 대답을 회피했다.

MBC 인터뷰 직전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배우 의혹 관련 질문을 받은 이재명 당선인은 “다른 얘기 좀 하면 안되겠나.”, “TV조선의 관심은 오로지 그곳에만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여배우 의혹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JTBC 인터뷰에서도 이재명 당선인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앵커가 말을 꺼내자 “언제 그런 얘기를 했나.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이라는 가정을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그쪽이 그렇게 생각하나.”며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JTBC 인터뷰를 마친 이재명 당선인은 “보좌관, 이제 언론사 인터뷰 연결하지마.”라고 지시했고, 보좌관이 “MBC만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하자, “아니야. 하지마. 자꾸 약속을 어기기 때문에 하지마. 인터뷰 하자고 하는데 다른 얘기 하자고 하면 끊어버릴 거야.”라면서 “(언론사들이)예의가 없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MBC 인터뷰에서 이재명 당선인에게 이원생중계 되고 있는 MBC 스튜디오의 앵커가 의혹 관련해 질문을 하려고 하자 이 당선인은 “네. 감사합니다.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앵커의 목소리가 들리는 인이어를 빼며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고, 이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 당선인이 곤란한 질문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방송장비 탓을 하며 대답을 회피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당선인은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 형수 막말 논란, 혜경궁김 씨 논란 등에 휘말렸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