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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접경 중국 단둥서 북미정상회담 직후 경계강화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8.06.13 23: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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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도심 도로와 양국 국경인 압록강 일대 경계가 강화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접경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단둥시내 주요 도로에 평소보다 2~3배 많은 경찰이 배치됐고 압록강변의 중국측 섬인 웨량다오 주변 도로와 공원에도 경찰이 배치돼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 압록강 상류 관광명소 후산창청 방면으로 가는 강변도로에서도 평소 검문이 이뤄지는 시간이 아닌데도 경찰이 도로를 차단하고 지나는 차량을 일일이 검문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직후에 벌어져 북한의 주요 인사가 단둥을 거쳐 방중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측근을 특사로 중국에 보내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 3박4일의 첫 방중 당시 특별열차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신의주를 거쳐 북중국경을 넘어 단둥에 온 뒤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측근 또는 특사가 단둥을 통해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에서는 "반드시 북한 측 인사가 아니라도 최소한 중국 중앙의 인사가 단둥에 온 정황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