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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내일 문 대통령 만난다…북미회담 후속 조치 논의

<앵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협의하기 위해서 오늘(13일) 저녁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폼페이오 장관과 일본 고노 외상을 만난 뒤에 우리 정부 차원의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저녁 6시 20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왔습니다.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따로 만납니다.

북미 공동 성명에는 담기지 않은 비핵화 로드맵과 북한의 체제보장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로 예고된 북미 고위급 후속 회담에 앞서 미국 측 대표인 폼페이오 장관과 사전 조율의 의미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고노 다로 일본 외상도 만납니다.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열어 북미 합의에 기반한 우리 정부 차원의 후속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평화 기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추진해온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 우리가 북미 양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남북미 회담을 위한 계기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이든 워싱턴이든 북미 정상이 예고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이 자리가 남북미 회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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