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 마음이야" 투표용지 찢고 테이프로 붙이고

"내 마음이야" 투표용지 찢고 테이프로 붙이고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13일) 오전 8시 25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교육감 투표용지 1장을 투표함에 넣지 않고 나가려는 것을 투표 사무원이 발견해 제지하자 "내 마음이야"라고 외치며 용지를 찢고 그대로 투표소를 나갔습니다.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일부 선거 투표를 거부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의왕시 한 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함 앞에서 시의원 투표용지 1장을 훼손했고, 용인시 투표소에서도 투표인이 착오로 다른 시장후보란에 기표했다며 투표용지를 훼손, 투표 참관인들이 찢어진 용지를 접착테이프로 붙인 뒤 투표함에 넣기도 했습니다.

지자체 투표 관리 담당자는 투표소 곳곳에서 '내가 모르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투표하느냐'라며 지방의원 등 일부 선거 투표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일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표는 투표율에는 집계되지만 무효표로 처리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