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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극단적 적대관계 끝장내고 새 미래를…" 조선중앙TV, 북미 정상회담 보도

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13일)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조미 두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수뇌 상봉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구상에서 가장 창구한 세월, 첨예하게 대립되고 지속되어온 조미 사이의 극단적인 적대 관계를 끝장내고 두나라 인민의 이익과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수뇌 분들의 확고한 결단과 의지에 의해 금세기 최초의 조선민주주의 공화국과 미합중국 수뇌 회담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동지께서 현지시간 오전 8시 10분 숙소를 떠나 회담장인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상세한 일정과 진행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오전 9시 김정은 동지는 트럼프 대통령과 상봉하고 첫 악수를 나눴다"며 "조선반도가 둘로 갈라져 대립과 반목의 역사가 흘러온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조미 수뇌분들이 화해를 향한 첫발을 내딛고 대화의 장에 마주서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단독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그릇된 편견과 관행이 눈과 귀를 가렸다'고 한 말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동지는 '오늘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 과거의 역사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이 눈과 귀를 가리기도 했지만, 그 모든 것을 과감하게 짓밟고 이렇게 이 자리까지 왔으며 새로운 출발점에 왔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성 : editor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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