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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선대때 핵합의 파기 거론하며 의지 피력"

트럼프 "김정은, 선대때 핵합의 파기 거론하며 의지 피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북한이 핵 합의를 지키지 못한 얘기를 꺼내며 자신은 비핵화를 완수 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아버지도 미국과 합의를 한 뒤 핵 동결 약속을 저버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상관없는 일이라며 그의 아버지는 미국의 대통령과 결코 협상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일괄타결식 속도전을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시한과 관련,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전문가들과 말해본다면 당장 할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일부는 15년을 이야기한다'는 질문에 내일 당장 핵을 제거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그러나 북한은 당장 비핵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동의하지 못 할 것 같다며 그렇게 생각했다면 자신은 정중하게 악수를 한 다음에 보자며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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