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아베 "北 비핵화 의지 재확인…납치 문제 해결해야"

<앵커>

일본의 아베 총리는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납치자 문제를 말해주기를 바랐는데 그렇게 안 됐습니다. 직접 북한한테 말을 꺼내야 되는 입장인데, 그래서인가 어제(12일) 회담에 대해서 아주 후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도코 성회용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포괄적 해결을 위한 한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이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 공동성명에 대해서도 아베 총리는 후한 점수를 매겼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문서형태로 확인한 것입니다.]

일본인 납치 문제를 거론해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감사 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납치 문제를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과 북한간에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방송은 어제 하루 종일 수시로 생방송 속보를 내보면서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공동성명 내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또 관련 비용을 한국과 일본이 준비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일본 정치권과 언론 모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군사훈련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일본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면서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