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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첫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A 첫 경기를 안타 없이 마쳤습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열린 털리도 머드 헨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3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4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강정호는 앞서 싱글A에서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 (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올렸습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406에 달했습니다.

싱글A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강정호는 더블A를 건너뛰고 트리플A로 승격했습니다.

빅리그 컴백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에 나선 강정호는 첫 경기를 안타 없이 끝냈습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을 맞아 털리도 우완 선발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3회말 2사 1, 2루에도 풀카운트 대결을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6회말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8회말 2사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타자로 이날 털리도의 4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짐 아두치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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