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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준비하나' 불 켜진 객실…金 숙소 앞 긴장감 고조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 바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호원 기자,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세인트 리지스 호텔 바깥에 나와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에는 어젯(11일)밤 11시 20분에 숙소에 복귀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호텔 위층 몇 개 객실에는 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일부 실무진들은 이미 회담 준비를 하는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오늘 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데요, 이곳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서 회담장인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까지는 차로 9km 정도, 시간으론 15분 정도 걸립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시간으로 9시 반 전에 이곳 호텔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경찰 병력 상당수가 경호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역사적인 북미회담은 오전에선 통역사 정도만 함께 하는 두 사람만의 단독 회담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오후에는 실무자들이 합석해 추가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후 업무 오찬을 거쳐 회담이 마무리됩니다.

확대회의에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까지 배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수 차례 호텔 주변에서 목격된 현송월 단장의 역할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회담이 끝나면 김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오후 2시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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