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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함께 졸업앨범 찍은 쌍둥이?…가족도 몰랐던 비밀 '폭로'

[뉴스pick] 함께 졸업앨범 찍은 쌍둥이?…가족도 몰랐던 비밀 '폭로'
한 일란성쌍둥이가 2년 만에 고등학교 졸업사진의 비밀을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사우스캘리포니아주 그린빌에 사는 윌리엄스 형제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우스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2학년이 되는 마르코와 말콤 형제는 지난 2016년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사진 촬영이 있는 날, 형 마르코는 몸이 좋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생 말콤의 도움으로 감쪽같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동생이 1인 2역 연기를 하며 두 번 촬영에 임한 겁니다.

마르코는 "우리는 외모는 똑같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말콤은 항상 바보같이 웃는 얼굴에다가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나는 보통 무표정일 때가 많고 좀 더 진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말콤은 먼저 자기 사진을 찍은 뒤 5분 뒤, 다시 스튜디오에 들어가 '나'인 척했다"며 "현장에 있던 사람은 물론 친구들과 가족들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픈 쌍둥이 형제 대신 졸업사진 두 번 찍은 청년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최근, 마르코는 드디어 졸업사진 속 숨겨진 진실을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마르코는 둘의 졸업사진과 함께 "나는 내 쌍둥이 형제를 사랑한다. 우리는 할 수 있을 때마다 항상 함께 곤란을 헤쳐나갔다"며 우애를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marcus6096, Fox new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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