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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TV 나오는 여성 출연자 목 보고 우연히 '암' 발견한 의사

[뉴스pick] TV 나오는 여성 출연자 목 보고 우연히 '암' 발견한 의사
예리한 눈썰미로 TV에 나오는 한 여성 출연자의 목에 있는 종양을 발견한 의사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TV를 보다 한 여성의 목숨을 살린 의사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사는 의사 에리히 보이트 씨는 최근 TV 프로그램을 보던 중 한 여성 출연자의 목을 보고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여성의 목에 작은 덩어리 모양이 보였는데, 이게 종양으로 의심된 겁니다. 

이 사실을 여성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보이트 씨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보이트 씨가 알고 있는 여성의 정보라고는 오직 방송에 나온 '니콜'이라는 이름뿐이었기 때문입니다.
TV에 나오는 여성 출연자의 목을 보고 우연히 '종양' 발견한 의사
이후 보이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이 출연한 프로그램 동영상과 함께 "TV를 보던 중 이 여성이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당장 초음파와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며 "아마도 이 여성은 종양이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페이스북에 삽시간에 퍼졌고, 여성의 친구에게까지 전달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여성은 곧바로 병원을 찾아갔고, 실제로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의사 선생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TV에 보이는 겉모습만으로 암을 발견한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Fox News Insider 유튜브 캡처, ABC New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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