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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비핵화' 진정성, 1분이면 알 수 있다"

<앵커>

캐나다에서 출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잠시 뒤 이곳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떠나기 직전 북한이 비핵화를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는지 1분이면 알아챌 수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도중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이번 정상회담이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단 한 번의 기회라며 회담이 매우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을 진정으로 위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이 한 번, 단 한 번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비핵화에 대한 태도는 단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시간 낭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가늠하는 데 얼마나 걸리겠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얼마나 걸리겠느냐고요? 내 생각에는 1분 이내면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성격이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며 비핵화에 대한 과감한 결단을 기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해 온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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