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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보 2차장 파견…문 대통령도 싱가포르 예의 주시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회담은 30분가량 진행된 후 마무리됐고 김 위원장은 현재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새로운 소식 있으면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청와대는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을 싱가포르에 보내 현지에서 상황을 챙기도록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싱가포르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도착에 맞춰 청와대도 싱가포르 현지 대응팀 가동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0일) 정부 합동지원단을 이끌고 출국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현장 상황 보고와 유사시 대응을 맡습니다.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항상 대응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실무진 간에는 긴밀한 사전적 협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6.10 민주항쟁 기념식 참석도 거른 채 청와대에서 북미 회담을 챙기는 데 집중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 정상이 회담 성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는 국제 사회에 우리 정부 입장을 알리기 위한 여론전도 본격화됩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정부 차원의 별도 프레스센터를 열어 우리 입장을 담은 북미 회담 관련 정보를 내외신 기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해외언론비서관을 현지로 보냈습니다. 우리가 회담 당사국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문 대통령의 북미 회담 참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칫 한반도 평화 당사자인 우리가 관련 논의에서 소외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배문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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