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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20.14%…'노동계 반발'·'비하 발언'에 '시끌'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조금 전 끝난 사전 투표율은 20.14%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보다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선거를 나흘 앞두고 마지막 주말 유세도 뜨거웠는데요, 민주당은 노동계 반발로, 한국당은 인천 비하 발언으로 시끌시끌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정태옥 대변인의 이 발언으로 인천과 경기 선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태옥/자유한국당 의원 (YTN 출연中, 그제) : (서울에 살던 사람이) 이혼하거나 직장을 잃으면 부천으로 갑니다. 부천 있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로 갑니다.]

정 의원은 사과하고 대변인직을 사퇴했지만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까지 나서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즉각 윤리위원회까지 소집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경박한 그리고 잘못된 발언을 했습니다. 윤리위원회 소집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관련 스캔들로 반전의 기회를 찾던 중에 벌어진 설화라 한국당은 더욱 망연자실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마지막 주말 집중 유세지로 대구, 경북을 찾았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변화를 만들어 주십시오. 새 일꾼으로 변화를 만들어서….]

하지만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등 노동계 항의 시위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최저임금법 폐지하십시오.]

오늘(9일) 끝난 사전 투표율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 8.65%p 높아진 20.14%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대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 투표율입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2곳의 사전투표율은 21.07%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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