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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핵화 시간표 논의할 것"…낙관적 입장 강조

<앵커>

북미협상 미국 측 실무 책임자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비핵화 합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핵화 시간표'라는 말을 썼죠.

이것은 일괄타결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정준형 특파원이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틀림없이'라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일본 NHK 방송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으로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위한 절차나 시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한 겁니다.

일괄타결을 요구해온 미국이 한발 물러서 비핵화 초기 조치와 사찰·검증·이행·보상까지 시간표를 정밀하게 짜서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그동안 진행돼온 실무회담으로 미뤄볼 때 양국 정상의 비핵화 합의를 낙관적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통 큰 결단을 거듭 촉구하며 북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할 확고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美 국무장관, 어제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과 두 나라 관계 개선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제공할 체제 안전 보장 조치가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 관계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함께 할 수 있는지 구체화하는 작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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