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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완전한 비핵화 원칙 확고…北 결단 기대"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나섰습니다. 미국의 비핵화 원칙은 확고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회담이 이제 나흘 남았는데 결단을 촉구한다.

이게 무슨 뜻인 건지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가 풀어봤습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 이 일을 할 수는 없다며 과감하고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위해 그런 결단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쁜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목표는 CVID라는 점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것을 여러번 명백히 해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나흘 앞두고 CVID에 대한 북한의 결단을 강조한 것은 북한이 아직도 CVID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 2주 가까이 판문점에서 진행된 북미 의제 협상에서도 합의에 이를 정도의 진전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는 사전조율을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의 여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들고 올 비핵화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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