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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멸종위기' 백두산 호랑이 4마리 탄생…희귀 사례

지난달 서울대공원에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순수혈통 백두산 호랑이 네 마리가 동시에 탄생한 건데요, 이 호랑이들은 현재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 1급인 백두산 호랑이 수컷 '조셉'과 암컷 '펜자'가 지난달 2일 새끼 네 마리 번식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번식에 성공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네 마리의 새끼 호랑이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라고 하죠.

이제 생후 한 달 정도 된 새끼 호랑이 네 마리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요즘 한창 걸음마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새끼 호랑이들은 이르면 올해 늦가을, 늦어도 내년 초쯤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 마리의 새끼 호랑이를 출산한 어미 호랑이 '펜자'는 특별관리를 받고 있는데요, 평소 고기류 3~4㎏이었던 하루 식사량을 5~6㎏으로 늘렸고 양고기, 소의 간 같은 특별식과 비타민, 철분 등 영양제도 섭취한다고 하네요.

출산 후 예민해진 탓에 방을 CCTV로 관찰하고 사육사 접촉도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영상 보니까 무서운 호랑이도 새끼 앞에선 한없이 부드러운 엄마네ㅎ" "새끼 호랑이 네 마리 이름을 백두대간 해서 백호·두호·대호·간호는 어떨지...?" 많은 반응을 보이면서 경사를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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