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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양승태 집 앞에 날린 고발장…"구속수사하고 재판 피해 원상회복하라"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잘못된 재판으로 피해를 봤다는 노동자들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오늘(7일) 오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또, 판결로 피해자들의 원상회복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재판 거래 사법농단 피해 노동자' 60여 명은 오늘 오후 양 전 대법원장의 경기도 성남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은 "양승태는 권력의 시녀였고 헌정을 유린했다. (당시) 정권과 사법부가 거래대상으로 삼았던 재판들 대부분이 노동자 생존권과 직결된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법농단을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 불법파견 소송, 통상임금 소송, 전교조 법외노조 소송, 콜트콜텍지회 소송, 쌍용차지부 정리해고 사건 소송 등을 사법농단으로 피해를 본 재판으로 거론했습니다.

이들은 전교조 등이 사법농단 관련자 30명을 직권남용죄 등으로 적시한 고발장 사본을 종이비행기로 접어 양 전 대법원장 자택으로 날려 보내고, 자택 앞에 붙이기도 했습니다.
  
(구성 : editor C, 영상 취재 : 김균종, 영상 편집 : 이은경,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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