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북미회담 앞두고 분위기 후끈…이색 음식 등장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지인 싱가포르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기념주화 발행에 이어, 이번에는 북미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이색 음식들도 등장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북미정상회담 음식'입니다.

싱가포르의 한 음식점에서 출시한 '나시르막'이라는 음식입니다.

나시르막은 코코넛 밀크를 넣고 지은 쌀밥에 반찬을 곁들인 음식으로 말레이시아어로 '맛있는 밥'이라는 뜻인데요, 이 특별 메뉴에는 미국산 소고기와 김치가 반찬으로 곁들여졌습니다.

한 5성급 호텔은 내일(8일)부터 15일까지만 판매되는 '트럼프-김정은 햄버거 세트'와 '정상회담 아이스티'를 선보였는데요.

닭고기 패티 위에 김치를 얹은 햄버거는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로 장식했고 감자튀김과 함께 김밥이 나옵니다.

이 햄버거 세트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9천600원, 미국식 아이스티에 유자를 가미한 정상회담 아이스티는 약 4천800원이라고 합니다.

현지의 한 멕시코 음식점은 김 위원장의 별명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각각 따 '로켓맨 타코'와 엘 트럼포 타코'라는 신메뉴를 내놨고요, 한 주점은 '트럼프'와 '김'이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내놨습니다.

누리꾼들은 "5성급 호텔 햄버거가 만 원도 안 되다니.. 제주에서 먹은 수제버거 보다 싸네??" "가만 보면 싱가포르 사람들이 제일 신이 난 거 같아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