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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화산 폭발 사망자 75명으로 늘어…200여 명 실종

과테말라 화산 폭발 사망자 75명으로 늘어…200여 명 실종
중미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 폭발로 사망자가 70명을 넘고 실종자는 200여 명에 이르는 등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푸에고 화산이 분화한 이후 지금까지 최소 75명이 숨지고 19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산 주변 7개 마을이 뜨거운 화산재를 동반한 열 폭풍과 화쇄류 등으로 폐허가 됐습니다.

주민 3천 명 이상이 피난 시설로 대피했습니다.

170만 명 이상이 화산 폭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관계당국은 추정했습니다.

또 화산 가스가 분출하고 화산재가 주변 마을을 뒤덮으면서 생존자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산학자 제닌 크리프너는 "푸에고는 매우 활동적인 화산으로, 쉽게 분출할 수 있는 많은 화산물질을 품고 호우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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