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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끝까지판다 24 : 위험한 군 병원 의료 실태, 무자격자가 복강경에 X레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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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끝까지 판다]에서는 자격이 없는 의무병이 수술에 참여하고, 엑스레이 촬영까지하는 군병원의 불법 의료 행위의 문제를 끝까지 파 봅니다. 

SBS 탐사보도팀이 만난 전.현직 군의관들의 진술을 통해, 군 병원의 불법 의료 행위 실태가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인력 부족을 이유로 군 병원에서는 대부분 자격없는 의무병들이 의료인들이 해야 할 복강경 수술 참여나 X레이 촬영, 주사 투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 자격이 없는 의무 병이 복강경 수술에 참여하게 되어, 수술시간이 길어지고 환자 상태는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또 문제가 있는 부위를 정확하게 찍어야 하는 엑스레이 또한 무자격 의무병들이 촬영할 경우 판독이 제대로 안 돼 오진이 날 가능성도 큽니다.

탐사보도팀이 만난 전직 의무병들은 정맥을 못 찾아서 주사 바늘을 꽂은 뒤 혈관을 휘저었던 일도 많았고, 일부 약물의 주사 투여시 반드시 필요한 알레르기 검사를 건너 뛰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는 일도 많았다고 증언합니다. 

문제는 이런 불법 의료 행위가 군 의무사병부에서 내린 지시 때문이라는 겁니다.

국방부 수뇌부조차 알고 있는 불법 의료 행위를 쉬쉬하고 덮으면서 군 병원에서 시행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있었던 겁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5월부터는 전문 자격증이 있는 의무병을 모집해서 현재는 무자격 의무병의 진료행위가 감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의무병들의 증언은 여 전히 불법 의료행위가 진행된다 말하고 있습니다.

군병원의 위험천만한 실태, [끝까지 판다]에서 뉴스, 그 이상의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오늘은 SBS의 K앵커, 정명원 기자, 이병희 기자, 김종원 기자, 박하정 기자와 함께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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