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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욕설'·'제주도 땅 투기'…경기지사 후보 검증 난타전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6·13 지방선거가 여드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고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이른바 '검증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경호, 이세영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어머니 등 가족들이 '형수 욕설' 파문을 해명하는 기자 회견을 하려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괜한 빌미만 줄 수 있다며 접은 건데 대신 이 후보 측은 남경필 후보의 제주도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병욱/이재명 후보 수석대변인 : 국회의원 신분인 2002년에 진입로용 농지를 매입하고 도지사 재임 시절에 기대이익을 실현한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남 후보 측은 4년 전 지방선거 때 이미 사과했고 이익금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경필/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 드디어 이제 본격적으로 네거티브를 시행하시는 것 같습니다. 역전될 것 같으니까 초조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펴온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측은 이번에는 '금수저의 땅 투기 의혹'이라며 남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오늘(5일) 밤 예정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도 정책 토론보다는 검증이라는 이름의 네거티브 공방으로 채워질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공진구,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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