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산재에 그대로 파묻힌 마을과 주민들…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폭발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6.05 14: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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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계속 폭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화산재가 날아들자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달아납니다. 

국가재난관리청은 푸에고 화산이 이날 오전 다시 분화하자, 인근 주민 3천여 명을 화산 주변 8㎞ 밖으로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푸에고 화산은 전날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상공 10㎞까지 화산재와 연기가 치솟고, 인근 마을들이 화산재와 용암, 화산 쇄석 등과 같은 분출물에 파묻혔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도 국제공항이 폐쇄됐습니다.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가 25명에서 최소 62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300여 명에 달했습니다. 

희생자가 나온 두 마을은 대부분 파괴됐고, 용암 등으로 시신 훼손이 심해 사망자 중 13명만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날 푸에고 화산이 다시 폭발하면서 화산재와 돌 등으로 뒤덮인 피해 현장에서 시신 수습과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던 구조대원들이 잠시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은 전날 푸에고 화산 폭발로 사상자 등 피해가 발생하자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구성 : editor C, 영상 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