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CUP HISTORY
1936년 FIFA에 가입한 콜롬비아는 징계와 불참 등을 이유로 월드컵과 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1958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예선에 나선 콜롬비아는 1962년 칠레 대회에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습니다. 성적은 조별리그 탈락. 이후 암흑기를 보낸 콜롬비아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때 다시 월드컵에 얼굴을 비쳤습니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에서 서독과 비기는 등 인상적인 축구로 첫 16강에 올랐습니다. 펠레로부터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는 등 역대급 멤버로 나선 1994년 미국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고,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6년 만에 본선에 오른 콜롬비아는 조별리그를 3전승으로 통과한 데 이어 16강에서도 우루과이를 잡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을 달성했습니다.
● ROAD TO RUSSIA
1차전에서 페루를 2대0으로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후 우루과이(0대3) 칠레(1대1), 아르헨티나(0대1)와의 3연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흔들렸습니다. 5차전에서 쉽지 않은 볼리비아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에 성공한 콜롬비아는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게 됩니다. 브라질에 패한 뒤 파라과이를 꺾은 콜롬비아는 우루과이, 칠레와 비기고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다시 주춤했습니다. 볼리비아와 에콰도르 등 잡을 팀을 잡은 콜롬비아는 파라과이와의 9차전에서 1대2로 역전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페루와의 원정 최종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고, 승점 27점으로 페루와 칠레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4위로 2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습니다.
● MANAGER
● KEY PLAYER
● TACTIC
페케르만 감독은 창의적인 플레이를 중시합니다. 10번 유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극대화한 전술을 짭니다. 콜롬비아 부임 후 하메스를 중심으로 한 4-2-3-1 전술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좌우에는 공간을 활용하는데 능한 발 빠른 선수를 포진시킵니다. 콰드라도, 에드윈 카르도나(보카 주니오스), 루이스 무리엘(세비야) 등이 그 자리에 나섭니다. 3선에는 하메스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벨 아길라르(칼리), 카를로스 산체스(에스파뇰) 등 수비력이 좋은 보디가드들이 자리합니다. 산체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크리스티안 자파타(AC밀란), 오스카 무리요(파추카)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스피드와 힘있는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다만 세트피스 시 무너지는 수비와 후반 급격히 떨어지는 집중력은 문제입니다.
● SWOT
WEAKNESS(약점)=좌우 윙백. 탄탄한 중앙에 비해 측면은 허점이 많습니다. 공격력은 좋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OPPORTUNITY(기회)=팔카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부상으로 기여하지 못한 팔카오는 올 시즌 완벽히 부활했습니다. 팔카오의 결정력은 막강 2선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THREAT(위협)=세트피스. 수비진의 높이가 나쁘지 않지만 이번 예선에서 세트피스로만 무려 7골을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