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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혐의' 조현아, 15시간 조사 후 귀가…추가 소환될 듯

'밀수 혐의' 조현아, 15시간 조사 후 귀가…추가 소환될 듯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인천본부세관에서 약 15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0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밀수·탈세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으며, 국민께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의 해외신용카드 사용 분석 내역과 자택·대한항공 본사 등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밀수·탈세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세관은 광범위한 증거물에 대한 조 전 부사장의 소명을 듣기 위해 밤샘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조 전 부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관은 조만간 추가 소환 일자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어머니인 이명희 씨와 동생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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